[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2015 세계해양포럼이 20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다.

국내외 해양관련 인사 200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포럼은 ‘해양 더 나은 미래를 위한 30년’을 주제로, 해방 이후 해양관련 활동의 발자취를 조명하고, 에너지 문제와 기후변화 요인, 환경 문제 등을 살펴, 향후 30년에 대한 전략을 조명한다.

올해는 특히 세계 3대 조선해양전시회로 성장한 마린위크(대한민국 해양대제전)와 같은 기간에 열려 세계적인 석학의 우수한 강의와 함께 비즈니스 중심의 네트워크 기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일 개막식에서는 임기택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 당선인이 ‘지속가능한 해양개발과 이용을 위한 IMO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딜렉 아이한 차관이 ‘노르웨이 수산양식업의 녹색성장(Blue Growth)’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기업과 연계한 비즈니스 포럼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스페인 구매사절단 초청을 통한 국제 비즈니스 교류의 장도 마련된다.

조선 및 해양산업 관련 10여개 스페인 기업이 한국을 방문해 수출상담회를 할 예정으로 두 나라의 대표적 조선 해양관련 기업들 간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마련해 구체적인 수주 상담 등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 해양플랜트 비즈니스를 비롯한 스페인의 조선해양산업의 발전 역사와 노하우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뛰어난 생산 설계 기술을 접목시켜 양국 기업들간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다.

글로벌 해양인재포럼로 마련된다. 해양산업의 경제 활성화 모색뿐만 아니라, 미래 해양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해양인재포럼과 전국 IMO 모의경진대회를 마련, 젊은 청년들이 해양산업에서 자신의 커리어를 펼칠 수 있도록 도모한다. 국내외 유수의 조선해양관련 산업군에서 전문가를 멘토로 초청해 자기계발 및 경력관리에 대한 성공사례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노하우를 전수할 예정이다.

국제무대로의 진출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해, 전국 IMO 모의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지난 6월 한국 최초로 선출된 임기택 IMO 사무총장 당선을 계기로 고조된 해양 이슈들을 이어가고, 향후 보다 많은 우리나라 인재들을 글로벌 해양산업분야로 진출시키는데 기여하기 위해 전국 IMO 모의경진대회를 포럼 개막에 맞추어 개최할 예정이다. IMO 관련분야(해양안전, 해양환경, 해상보안)를 주제로 전국 대학생들이 2~3인으로 팀별 발표 진행 예정이다.

또한 올 세계해양포럼에는 해양 분야 고위급 정부대표가 참석하여 주제발표를 한다. 아바스 아리프 인도네시아 해양조정부 차관을 비롯해, 딜렉 아이한 노르웨이 통상산업수산부 차관이 기조연사로 참석해 아시아ㆍ유럽의 해양수산 강국의 양식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지원 정책을 공유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포럼에서는 미래의 핵심이슈로 떠오른 에너지, 조선, 수산분야의 산업적 전망과 한국의 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의가 있을 예정이다”며 “국제사회의 공통 안건인 해양환경 이슈와 국제협력분야에 대해서도 다양한 공조방안이 제안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