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ㆍ양영경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한중 FTA(자유무역협정)는 답답한 우리 수출의 숨통을 시원하게 뚫어주는 기회”라며 야당에 조속한 비준동의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ㆍ일ㆍ중) 3국 협상에서도 FTA 가속화가 주요 의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한중 FTA 비준동의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다”며 “한중 어업 공동위원회에서 야당이 주장하는 불법 조업 방지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음에도 불구하고 야당 반대로 인해 지난 30일 출범 예정인 FTA 여야정 합의체 가동이 불발됐다”고 지적했다.
김 대표는 “야당이 4년 전에도 한미 FTA 반대하면서 한나라당이 통과시키자 의회 쿠데타를 주장했다”며 “(한미 FTA로) 2010년에 498억달러이던 대미 수출이 2014년 703억달러로 4년만에 41%가 늘어났단 사실을 알고 있는 지 묻고 싶다”고 했다.
김 대표는 또 “비준 여부로 입씨름 하며 허비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효과를 극대화해 우리 수출 동력으로 삼을 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11월 중 한국 국회에서 비준안이 통과돼야 관세 이득 효과를 올해 보고 내년에 또 본다”며 “야당이 경제를 생각한다면 4년 전 한미 FTA 당시 큰 잘못을 되풀이 하지 말고 조속한 비준에 적극 협력해주길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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