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글로벌 콘퍼런스 개최

한국거래소(이사장 최경수)는 정부의 ETF시장 발전방안에 발맞춰 혁신상품이 적기에 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5일 한국거래소는 서울시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5 글로벌 ETF 콘퍼런스 서울’<사진>을 열고 한국ETF 시장의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콘퍼런스는 ‘초저금리시대, ETF의 역할’을 주제로 총4개 세션(주제발표 9회, 패널토의 4회)으로 진행됐다. 국내외 ETFㆍETN 전문가 32명이 연사로 참여하고 업계관계자 400여명이 이번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최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 ETF 시장은 상장종목수 아시아 1위, 글로벌 톱 10 시장으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또 “작년 11월에 개설된 ETN 시장이 1년 만에 상장종목이 55개에 달하는 등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전세계적으로 ETF시장 순자산총액이 약 3조 달러로 사상최고치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국내 ETF 시장은 발전속도가 주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ETF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정부가 발표한 ETF시장 발전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레버리지 인버스 ETF, 섹터별 레버리지 또는 인버스 ETF 등 투자자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ETF와 변동성지수선물 ETN, 손실제한형 ETN 등 투자자 눈높이에 부응하는 다양한 전략형 ETN 상품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ETF 상장심사기간을 현재 45일에서 20일로 줄여 적기에 시장에 ETF가 공급되도록 할 계획이다.

이어 맞춤형 지수를 개발하는 등 글로벌 투자흐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다양한 니즈를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연금의 ETF 투자 허용, 퇴직연금의 ETF 투자 확대, 비과세 해외주식투자 전용펀드 등을 통한 해외상장 ETF와의 과세형평성 문제 개선 등으로 개인투자자의 시장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ETF의 높은 괴리율 발생과 관련해 최 이사장은 “괴리율 위반사항에 대해 LP평가를 강화하고 괴리율 발생 가능성이 높은 ETF의 경우 상장심사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기초자산군의 글로벌화를 통한 투자 선택폭 확대에 노력하겠단 뜻을 밝혔다. 최 이사장은 “미국 등 선진국의 유망섹터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신흥개발국 시장대표 ETP 상품은 물론 위안화, 엔화 등 통화 ETF와 해외채권 ETF 등 다양한 해외지수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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