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하늘 위를 상공 중이던 비행기에서 아이가 태어난 순간을 기록한 동영상이 화제다.
지난 13일 유튜브에는 ‘3만피트 상공 위에서 승무원의 도움으로 아이를 낳는 탑승객의 엄청난 순간’이라는 제목의 40초짜리 동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 속 탑승객들은 건강한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리자 박수로 그 순간을 축하해준다. 특히 한 여성은 ‘살아가면서 여행 중에 이런 경험을 몇번이나 할 수 있겠냐’며 감탄하기도 한다.
이 영상 속 사건은 지난 8일 대만 타오위안 국제 공항(Taoyuan International Airport)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LA)로 향하던 중국 에어라인(Chinese AirlensㆍCAL)에서 일어났다. 대만출신의 임산부는 아직 출산예정일이 한참 남아 안심하고 비행기에 탔다가 갑작스런 진통을 느껴야 했다. 미숙아 출산이었기 때문에 승무원들은 매우 당황하고 조심스러웠었다고 전했다. 다행히 탑승객 중 한 명이 출산에 대한 지식이 있는 의사였고, 6시간 진통 끝에 아이가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다.
중국 에어라인의 기장은 미국 앵커리지의 테드 스티븐 국제공항(Ted Stevens International Airport)에 비상착륙하여 아이와 산모를 병원으로 이송했고, 현재 두 사람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이 비행기에 타고 있던 한 승무원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32주가 안된 임산부들은 보통의 탑승객과 같은 대우를 받습니다. 그러니 임산부들은 자신과 아이의 건강을 위하여 꼭 의사와 상의하여 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