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중국의 선린외교 상징 중 하나인 판다가 내년 한국에 들어온다.
박근혜 대통령과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31일 오후 청와대에서 양자회담을 갖고 ‘판다 보호협력 공동추진 양해각서’와 ‘대기질 및 황사 측정자료 공유합의서’를 체결했다.
판다 양해각서를 통해 양국은 판다 보호 공동연구 사업 진행상황과 평가결과를 공유하고, 한국 정부도 판다 보호활동을 활성화할 예정이다.
내년 초 한국에 들여올 암수 판다 1쌍은 에버랜드를 운영하는 삼성물산이 도입주체가 되며, 적응기간을 거쳐 내년 상반기께 일반에 공개될 예정이다.
판다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적색목록에 포함된 국제적 멸종위기종으로 중국 이외에 판다를 보유한 나라는 미국 등 13개국 뿐이다.
이번 판다 보호협력 사업은 한-중 우호협력 강화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최근 박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 등으로 밀월관계를 과시하고 있는 양국관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해석된다.
또 이날 양국 정상이 대기질 및 황사 측정 자료 공유에도 합의함에 따라,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도의 대기질 정보와 중국 35개 도시ㆍ40개 지방도시의 황사 등 측정자료를 11월 중 설치되는 전용선을 통해 공유하게 된다.
중국의 미세먼지와 황사 실시간 자료 공유 도시는 향후 중국 74개 도시로 확대될 예정이다.
igiza77@heraldcorp.com
[사진=중국망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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