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화 심각…재정 지원 절실 안전투자비 마련방안 세미나
서울지하철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사장 이정원)는 29일 오후 3시부터 용답동 소재 서울교육문화센터에서 ‘서울메트로 안전관리 현황 및 발전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지하철은 노후화로 사고 발생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하철의 주요 시설인 송배전선 중 기대수명 25년이 지난 전선은 총 619km이며 이는 전체의 31%에 달한다. 안전재투자가 시급하지만 2022년까지 서울메트로만 3조가 넘는 비용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운영기관 자체 조달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형편이다. 특히 내진 기준 등 정부와 서울시의 안전관리 기준이 강화되면서 시설 보강 예산이 필요하다. 서울지하철 1~4호선은 지하철에 대한 내진 기준이 마련되기 이전에 건설돼 지진 발생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보강이 필요한 구간은 53.2km에 달하지만 현재까지 보강이 완료된 구간은 1km에 불과하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지하철의 이러한 재정적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수영 서울메트로 안전관리본부장이 ‘안전관리 현황과 개선방향’을 발표하고, 9명의 패널이 안전투자비 마련을 위한 현실적 대안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3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이진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