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드라마 ‘미생’ 종영 후 임시완의 차기작으로 주목받은 영화 ‘오빠생각’이 4개월 간의 촬영을 모두 마쳤다.

7일 영화배급사 NEW에 따르면 ‘오빠생각’(감독 이한, 제작 조이래빗)은 지난 달 26일, 삼척 덕산항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오빠생각’ 팀은 지난 5월 18일 촬영을 시작해 4개월 동안 경주, 충주, 삼척 등 경상도와 충청도, 강원도 등 전국 곳곳을 오가는 고된 촬영을 이어갔다. 마지막 촬영은 전쟁으로 마음을 닫은 ‘한상렬’ 소위 역의 임시완과 전시 상황 속 한상렬 소위와 아이들을 위협하는 ‘갈고리’ 역의 이희준의 장면이 진행됐다. 감독과 배우, 전 스태프들은 64회차 마지막 촬영이 끝나는 순간, 기쁨과 아쉬움의 인사를 전하며 특별한 감회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임시완은 “준비기간을 포함해 6개월 여를 ‘오빠생각’과 함께 해왔는데 어느덧 마지막 날이 됐다. 아직은 마지막이다, 끝났다는 실감이 들지 않는다. 반년의 시간을 함께 해온 ‘오빠생각’은 따뜻한 영화다. 그만큼 이 영화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분들이 많아졌으면 한다”고 영화에 대한 애정을 전했다. 합창단 아이들을 돌보는 ‘박주미’ 역의 고아성은 “5월부터 시작해 오랜 시간 이 작품을 찍으며 너무 행복한 시간을 보냈고, 관객 분들에게 빨리 보여드리고 싶다. 아이들과 동고동락하며 아주 특별한 경험을 했던 것 같고, 개인적으로는 이한 감독님과 두 번째 작업이었는데 다시 함께 하게 되어 무척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리 휴먼 드라마. ‘완득이’ 이한 감독의 차기작으로, 충무로 최고의 기대주 임시완을 비롯해 젊은 연기파 배우들 고아성, 이희준 등이 가세해 기대감을 더했다. 2016년 설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