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포스터
사진 :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포스터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제공

[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이 북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 가장 큰 흥행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국내 흥행 비결을 전격 분석했다.‘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살아 움직이는 거대한 미로에서 탈출해 또 다른 세상 ‘스코치’에 도착한 러너들이 미스터리한 조직 ‘위키드’에 맞서 벌이는 생존 사투를 그린 영화로, 영국과 멕시코를 제치고 북미 다음으로 한국에서 높은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한국에서의 흥행 비결 세 가지를 공개했다.‘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의 한국 흥행 비결 중 가장 큰 요인은 배우 이기홍을 꼽을 수 있다. 지난해 ‘메이즈 러너’ 개봉 당시 한국계 배우인 이기홍은 영화 속에서도 ‘민호’라는 한국 이름으로 등장해 관객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토마스(딜런 오브라이언)’의 가장 큰 버팀목이 되어주며 특유의 카리스마로 영화를 이끌던 이기홍은 이번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에서 역시 영화의 한 축을 담당하며 존재감을 발휘했으며, 특히 다음 편으로 이어지는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어 관객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기도 했다. 또한 이기홍은 평소 한국 팬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기도 하다.

두 번째 한국 흥행 비결은 전편을 뛰어넘는 스릴과 액션이다.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스릴과 액션으로 ‘스릴버스터’라는 신조어까지 탄생시켰던 ‘메이즈 러너’의 시리즈답게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 역시 압도적인 스릴과 한층 업그레이드된 액션으로 돌아와 관객들에게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한다. 전편의 미로와 달리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공간 ‘스코치’에서 벌이는 생존 사투는 전편보다 훨씬 강화된 스릴을 선사하며 관객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세 번째 흥행 비결은 현 사회의 젊은 세대들을 떠올리게 하는 이야기다.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개봉 이후 영화 속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이 현재 한국 사회의 젊은 세대의 모습과 닮아있다는 평이 이어졌다. ‘위키드’에 의해 미로에 갇히고, 탈출하고 나서도 사막에서 생존 사투를 벌여야 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은 젊은 이들의 희생을 당연시 여기는 현재 기성 세대의 모습과 닮아있는 것. 이를 두고 박상준 서울 SF 아카이브 대표는 “웨스 볼 감독이 우리나라 젊은이들을 참고한 것처럼 느껴질 정도다”라고 말하기도 했으며 영화감독 조원희 역시 “영화 속 ‘위키드’는 젊은이들을 희생시키며 사회의 주류들을 살리는 셈이다. 이는 21세기의 현대인들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힌다”고 평했다. 이에 상응하듯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젊은 층의 큰 공감을 얻으며 그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 중이다. 이처럼 한국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 ‘메이즈 러너: 스코치 트라이얼’은 국내에서 북미 다음으로 가장 큰 흥행 기록을 세우고 있으며, 현재 23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