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比 15% 증가한 CJ 제외 GS·두산등 대부분 실적 주춤

올해 3분기 실적 시즌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CJ를 제외한 대부분 지주회사가 전분기보다 우울한 성적표를 받아들 전망이다.

21일 금융투자업계와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낸 지주사 중 CJ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평균 시장 전망치)가 3537억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3071억원)보다 15.16% 증가한 수준이다.

3분기 매출액과 순이익도 각각 전 분기보다 5.76%, 63.93% 늘어난 5조4670억원과 21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가공식품이 실적 호조를 보이는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중국 영화 시장의 수혜가 기대되는 CJ CGV, 택배 물동량 증가와 해외 물류업체 인수로 성장이 기대되는 CJ대한통운 등 자회사의 선전 덕분이다.

반면 나머지 지주사들은 기저 효과로 작년 3분기보다는 양호하지만 전분기에 비하면 다소 주춤한 실적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GS에 대한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404억원으로, 유가 하락 등의 여파 때문에 2분기보다 65.73% 줄 것으로 전망된다. 비상장사인 핵심 자회사 GS칼텍스 때문이다.

두산의 경우 자체 실적은 양호하지만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은 저조할 전망이다. 두산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2655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3.69%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작년 동기에 견주면 28.40% 증가한 수치다. 이밖에 LG(-5.61%), 한화(-23.89%), KT(-6.92%), LS(-37.37%) 등도 전분기보다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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