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중국이 자동차 수요부양책을 발표하면서 자동차 부품주에 관심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 정부는 침체상태에 빠진 자동차 시장 부양을 위해 배기량 1600cc 이하의 승용차 구매시 자동차 취득세를 50%가량 감면하는 정책을 10월1일부터 내년말까지 시행한다. 또 정부단위의 신차 구매시 친환경차 비중을 30%까지 확대한다.

삼성증권은 중국 자동차 수요가 지난 6월 이후 감소세로 전환됐지만 계절적 성수기를 앞두고 시행되는 이번 정책이 자동차 수요회복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소형차 취득세 감면 때에는 중국의 자동차 수요가 2009년 58.5%, 2010년 32.5% 급증했다”며 “당시와 같은 고성장을 기대하기 어렵지만 이번 정책이 수요 회복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7월말 이후 자동차 업종은 주가 회복이 시작됐지만 부품주는 중국 자동차 수요 둔화 등 우려로 저조했다”며 “최대 리스크로 꼽혔던 중국의 수요둔화 우려가 완화되면서 부품주로 관심을 확대할 시점”이라고 전했다.

이어 “부품주 가운데 중국 리스크로 주가 하락폭이 컸던 만도와 한국타이어를 최선호주로 제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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