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주 선정…3년 수익률 12%

국내 증시가 장기 박스권에 갇힌 사이 국내 펀드시장의 ‘원조’격인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가 부활에 성공, 승승장구하고 있다.

1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의 최근 3년 수익률은 11.97%로, 같은 기간 유형평균(6.83%) 및 코스피(4.47%) 성과를 크게 웃도는 성과를 기록했다. 이렇게 장기수익률이 돋보일 수 있는 이유는 자산 구성 중 유동성 비중이 유형평균보다 커 시장변동성에 적극대응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는 1999년 큰 인기를 끌었던 ‘바이코리아펀드’의 적통을 이어받은 펀드로, 당시 1호 펀드매니저가 지금의 한화자산운용 강신우 대표다. 자본시장 혼란기 속에 주인이 바뀌면서 명맥만 유지했던 바이코리아펀드는 2011년 한화자산운용 품에 안기면서 지금의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로 재탄생했다. 강 대표와 박용명 한화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의 의기투합으로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는 ‘좋은 주식’을 골라 담은 우수한 펀드로 되살아났다.

무엇보다 성장주나 가치주, 대형주 등 특정 스타일, 종목군에 연연하지 않고 기업의 내재가치와 장기경쟁력을 따진 종목 선정이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의 부활의 기초가 됐다. 일반적으로 가치투자는 주가수익비율(PER)이나 주가순자산비율(PBR) 등을 참고하지만 한화자산운용은 핵심 역량과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사들이는 것을 가치투자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투자 원칙을 지키고 실행하기 위해 한화자산운용은 팀 접근법(Team approach)을 통해 바텀업(Bottom-up) 리서치로 기업 정보를 얻고 창의적인 투자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한화자산운용은 지난해 모두 864회의 기업탐방을 다녔을 만큼 ‘발로 뛰는’ 운용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는 1000회 이상 기업탐방에 나설 예정이다. 소신있는 장기 투자의 근간이다.

한화코리아레전드펀드는 신한은행, 하나은행, 외환은행, SC은행, NH투자증권, 대우증권, 삼성생명, 하나금융투자, 한화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등 23개사에서 가능하다. 연금 및 퇴직연금으로도 가입가능하다.

김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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