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주)=김병진 기자]경북 경주지역에 분양 중인 아파트들의 3.3㎡ 당 분양가가 700만원을 넘어서면서 고분양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일부 경주시민들의 경우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있다’며 볼멘 소리를 내고 있다.
20일 경주 두산위브에 따르면 경주시 진현동 일대에 들어서는 경주 두산위브 포레스트 기준층 84㎡A 규모의 3.3㎡당 분양가는 750여 만원으로 2억4790만원에 공급된다.
또 59㎡도 기준층 3.3㎡ 당 분양가가 730여만 원으로 2억에서 1700여 만원 모자라는 1억8290만원에 선보이고 있다.
올 초 인근에 분양된 협성휴포레 용황도 3.3㎡ 당 790여 만원에 공급됐으며 다음달 경주 현곡면에 분양 예정인 푸르지오도 3.3㎡ 당 800만 원로 예상, 고분양가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문제는 이 같은 분양가가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불구하고 높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지역 실정을 망각한 채 건설사가 은근슬쩍 분양가를 올려놓았다”며 “내 집 마련을 위해 열심히 살아온 서민들은 허탈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경주시 동천동에 거주하는 한 주민은“한마디로 소비자를 봉으로 알고 있다”며 “경주지역이 서울, 대구와 같은 대도시도 아니고 분양가가 생각보다 너무 비싸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