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도경찰서는 21일 이별을 통보한 여자친구에게 몰래 필로폰을 투약한 이모(39) 씨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13일 오전 5시 20분께 부산 영도구의 여자친구 A(42) 씨의 집에 침입한 뒤 잠든 A씨의 엉덩이에 필로폰 주사를 투약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이씨는 범행 당시 환각 상태였으며 A씨가 이별을 통보하고 문도 열어주지 않자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였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불법 스포츠 도박으로 진 수천만원의 빚을 갚기 위해 길 가던 중학생에게 이른바 ‘퍽치기’를 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기장경찰서는 21일 특수강도 혐의로 송모(32) 씨를 구속하고 친구 서모(33)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11일 오후 8시22분께 부산 기장군의 한 도로에서 귀가하던 중학생 A(15) 군에게 차비를 빌릴 것처럼 다가가 목을 조르고 쓰러뜨린 뒤 80만원 상당의 스마트폰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2년 전 대리운전을 하며 알게 된 이들은 불법 스포츠 도박에 빠져 빚 5000만원을 지자 ‘퍽치기’를 모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주변이 어두워 범행 대상이 중학생이라는 사실을 몰랐다고 경찰은 전했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서울 노원경찰서는 트럭에 불을 지른 황모(54ㆍ여) 씨를 방화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일 오후 5시40분께 노원구 중계동 아파트 주차장에 있던 지인 A(48) 씨의 1t 트럭에 불을 낸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황씨는 A씨와 말다툼을 한 뒤 술에 취해 트럭 안에 있던 열쇠를 꺼내려다 홧김에 불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황씨는 “화물차 유리창을 돌로 깨고 신문지에 불을 붙여 차량을 태웠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이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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