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사관 포함 1박2일…軍 무한애정 드러내
박근혜 대통령이 군에 큰 선물을 안겼다. 박 대통령은 지난 20일 부사관을 포함한 장병 57만명에 1박2일 특별 휴가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건군 이래 역대 어느 군 통수권자도 내놓은 적 없는 화끈한 ‘휴가증’이다.
북한의 지뢰도발과 포격도발을 거치며 사회 전반에는 우리 영토를 수호하는 군의 존재이유와 가치가 전에 없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박 대통령의 행보에선 군에 대한 각별한 ‘애정표현’이 묻어난다.
박 대통령은 지난 28일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된 ‘2015 통합화력격멸훈련’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했다. 자칫 북한의 반발을 살 수도 있는 행보였지만, 이에 아랑곳없이 박 대통령은 행사 참석을 강행했다. 또 박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북한 도발국면 당시 전역을 연기를 신청한 장병 86명이 초청, 이들을 격려했다.
또 목함지뢰 도발로 부상당한 장병들이 입원한 병원을 찾은 자리에선 “국가가 끝까지 (치료비를) 책임져야 당연하다”고 밝히는 등 국가를 위한 군의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점을 공언했다.
박 대통령의 이같은 애정표현은 외교안보분야의 잇단 성과를 통해 지지율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이다.
박 대통령의 통 큰 격려에 군의 분위기는 고무됐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번 박 대통령의 선물은 군에 대한 신뢰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북한의 연이은 도발을 효과적으로 잘 막고 대처했다는 격려의 뜻으로 본다”며 말했다.
박 대통령이 군에 대해 격려만 하는 것은 아니다. 병영부조리와 방산비리 등 비리 척결과 관련해선 가차없이 지적한다.
박 대통령은 지난 6월 청와대에서 가진 전군 지휘관 오찬에서 “군이 진행 중인 병영문화 혁신과 일련의 쇄신작업은 지휘관 여러분의 노력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며 “군이 흔들리고 여러 가지 비리와 쇄신 문제가 있다면 나라가 흔들리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유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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