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경북)=김병진 기자] 이인선(55·여·사진) 경북도 경제부지사의 20대 총선을 향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경북도 및 지역 정가 등에 따르면 이 부지사가 성폭행 의혹 사건으로 무주공산이 된 심학봉 의원 지역구인 구미갑 선거구 출마를 기정 사실화하고 퇴임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지사는 먼저 이번 주 중 공식적으로 언론을 통해 사의를 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지난 주 경북 구미 선산읍을 방문한 것을 시작으로 벌써부터 정치적 행보가 시작됐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여기에 향후 구미지역에 문을 열 사무실에 대한 명칭 제정을 고민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퇴임 시기와 관련해서도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가 끝나는 시점이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평소 이 부지사는 자신의 거취문제에 대해 도 행정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하고 난 뒤 퇴임할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때 추석 전후 퇴임설 등이 나돌았으나 도의 현안인 문경세계군인체육대회를 마무리 한 뒤 퇴임키로 결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 현재 도 기획조정실장 자리가 공석이고 행정부지사도 부임한지 얼마되지 않은 점 등도 퇴임시기를 다소 미루는데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인선 부지사는 “현직에 몸담고 있는 공직자로서 총선에 대해 논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며 “하지만 태어난 곳에서 기회가 주어진다면 지역민을 위해 열심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부지사는 계명대 부총장,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원장, 국가교육과학기술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역임한 뒤 지난 2011년 경북도 정무부지사를 거쳐 경제부지사로 재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