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북한군이 지난해 비무장지대(DMZ)에서 잡목 등을 제거하기 위해 벌인 화공(火攻) 작전에 우리 군이 8000여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을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손인춘 의원이 합동참모본부로부터 제출받아 11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북한군의 DMZ 화공 작전은 6차례에 달했다. 2011년 2차례, 2012년 3차례, 2013년 1차례였던 북한군의 DMZ 화공작전이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늘어난 것이다.
또 북한군은 올해 4월까지 DMZ에서 벌인 화공작전을 1차례 실시해 지난 5년간 모두 13차례의 화공작전을 벌였다.
이는 북한군이 DMZ내에서 시계확보를 위한 것 뿐 아니라 우리 군이 설치한 장비와 시설을 태우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북한군의 DMZ 화공작전으로 34.35㎞ 길이의 우리 군 통신선 등이 불에 소실됐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7844만원에 달한다.
우리 군의 피해액은 2011년 42만원, 2012년 1416만원, 2013년 122만원, 올해 108만원으로 집계됐다.
손인춘 의원은 “북한군의 화공작전으로 우리 군이 매년 피해를 보고 있는데도 뚜렷한 대비책이 없다”며 DMZ 화재를 진압할 ‘미니소방차’의 도입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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