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올 하반기 최대어 중 하나로 평가받는 LIG넥스원이 다음달 초 순수 방산업체로서는 최초로 유가증권시장에 입성한다.
1998년 설립된 LIG넥스원은 첨단 정밀전자 기술력을 기반으로 정밀유도무기, 감시정찰, 지휘통제통신 분야 등의 무기체계를 개발, 생산하고 있다. LIG넥스원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오는 22~23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테크윈, 록히드 마틴(Lockheed Martin Corp) 등 국내외 8개 업체를 유사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의 지난해 연간실적과 올해 반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평균 주가비율(PER)을 적용해 LIG넥스원의 평균 주당평가액을 9만9949원으로 정했다. 할인율 24~34%를 적용해 공모희망가 밴드는 6만6000~7만60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한 총 공모규모는 4554억~5244억원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690만주로 200만주는 신주모집으로, 490만주는 구주매출로 이뤄진다. 우리사주 138만주를 제외한 일반공모주식 552만주 중에 138만주(20%)는 일반투자자에게, 나머지 414만주(60%)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된다.
그러나 방위산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이 육군 대전차 유도무기 ‘현궁’ 도입과정의 비리의혹에 대해 지난달 25일부터 LIG넥스원 직원 일부에 대한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달 중으로 상장을 마무리 할 계획이었던 LIG넥스원은 비리의혹 조사에 대한 부담으로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
반도체 테스트 장비 제조 전문 기업인 엑시콘도 코스닥 시장으로 다음달 초 입성한다.
엑시콘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3~14일 이틀간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
대표주관사인 IBK투자증권은 한미반도체와, 케이씨텍, 이오테크닉스, 유니테스트, 피에스케이, 티에스이를 유가기업으로 선정했다. 이들 기업의 지난해 실적과 올 2분기 연환산 실적을 기준으로 산출한 PER를 적용해 엑시콘의 평균 주당평가액을 2만360원으로 정했다. 할인율은 33.69~18.96%를 적용해 공모희망가 밴드를 1만3500~1만6500원으로 제시했다. 이를 토대로 한 총 공모규모는 270억~330억원이다.
총 공모예정주식수는 200만주로 전량 신주모집으로 이뤄진다. 우리사주 6만주(3%)를 제외한 일반공모주식 중 40만주(20%)는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나머지 154만주는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배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