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전남)=박대성기자] 일부 배달음식 업소들의 위생관념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일선 22개시군과 합동으로 모바일 ‘배달앱’에 등록해 영업하는 85개 업소에 대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한 결과 이 가운데 17곳이 적발돼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점검 결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개소, 음식 폐기물 관리 불량 등 시설기준 위반 2개소, 종사자 건강검진 미실시로 개인위생 미준수 5개소, 배기 후드 위생 불량 등 위생적 취급 기준 준수사항 위반 9개소 등이 적발됐다.
배달전문 음식점 A업소는 유통기한이 경과한 어묵을 조리에 사용할 목적으로 88g들이 4개를 보관했으며, 주방 환풍기 닥트시설의 기름때 청소 미실시로 또 다른 세균오염에 방치돼 있었다.
야식전문 B음식점은 주방을 장기간 청소하지 않아 벽면.조리도구.화덕주변.싱크대 상단 등에 유증기와 먼지 등 검은색 오염물이 쌓여 있었으며, 작업장 내 튀김기 주변 위생상태가 불량해 적발됐다.
도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소비자가 직접 위생상태를 확인할 수 없는 ‘요기요’,‘배달통’, ‘배달의 민족’ 등 주요 배달앱에 등록된 야식 업체와, 일반 음식점이면서 야식 배달 업체로 신고한 업소 가운데 메뉴수 및 주문량이 많은 업소를 대상으로 야간에 집중 점검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