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전윤희 기자] ‘아빠를 부탁해’에 새 가족이 합류했다. 결혼 적령기를 맞은 30대 딸을 둔 부녀의 합류는 ‘아빠를 부탁해’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아빠를 부탁해’에서는 새 가족으로 합류한 이덕화-이지현, 박세리-박준철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그래서일까. 조혜정은 “새로운 가족이 오기 때문에 분발해야한다. 우리를 위협하려 한다”며 “이대로 질 수 없다. 우리는 안 친했는데 노력으로 다가간 거다. 많은 일들을 하고. 너무 친한 분들이 오시면 묻힌다”며 위기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덕화는 딸 이지현과 정감 넘치는 대화를 이어가며 딸바보의 면모를 보였다. “맨날 날 괴롭히는 애”라고 말하면서도 “아들보다 애정이 간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딸이 가라면 툴툴거리면서도 가는 귀여운 아빠였다. 그러나 이덕화는 표현에 서툴렀다. 일상적인 것도 함께한 적이 거의 없었고, 단 둘이 하는 첫 외식에 눈도 제대로 마주치지 못하고 고개를 돌렸다. 이덕화는 “고민이다. 만나서 5분 이상 얘기를 해본 적도 없다. 어색하다. 민망할 거 같다”며 식은땀을 흘리고 쑥스러워 했다. 이지현 역시 어색해하면서도 “다른 가족도 우리처럼 어색했을 것”이라고 이덕화를 토닥였다. 반면 박세리-박준철 부녀는 “관계가 항상 좋았다. 같이 보낸 시간이 많아 거리가 전혀 없다. 아빠처럼, 친구처럼, 애인처럼”이라며 친한 사이임을 자부했다. 그러나 박세리-박준철 부녀 역시 다른 가족들이 없는 집안에 둘만 남아 정석이 흐르며 어색한 미소만 지었다. 박세리-박준철 부녀는 사사건건 투닥투닥했지만 그 안에는 애정이 묻어났다. 딸의 끼니를 걱정하거나 아빠의 건강을 걱정하는 잔소리였던 것. 박세리-박준철 부녀의 투닥거림은 결혼을 놓고도 계속됐다. 결혼 얘기를 꺼내며 주변에 “결혼할 시간이 없다”고 한다는 아빠의 말에 박세리는 “결혼을 하든 안하든 못가든 내가 그렇게 얘기해야한다”고 말했다. 또 마트에서 먹고 싶은 걸 일단 집어넣는 아빠와 꼼꼼히 따져가며 먹을 것만 사야한다는 박세리의 쇼핑스타일이 부딪히며 투닥거림이 이어졌다. ‘아빠를 부탁해’에 30대 딸을 둔 부녀가 합류하며 폭넓은 공감을 얻을 수 있을 전망. 새로 합류한 이덕화-이지현 부녀, 박세리-박준철 부녀 역시 서툴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이 넘치는 것만은 분명했다. 어색해 하는 모습은 ‘아빠를 부탁해’의 초반을 모습을 다시 보는 듯해 재미를 더했다. 이들은 또 어떤 추억을 쌓아가며 친해지게 될지, 기대를 모은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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