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영화 ‘마션’이 화성과 우주, 지구의 NASA를 오가는 거대한 스케일로 볼거리를 선사할 예정이다.
8일 ‘마션’(감독 리들리 스콧) 측은 헝가리, 영국, 요르단부터 미국 NASA까지 대규모 로케이션을 통해 영화의 압도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고 전했다.
리들리 스콧 감독이 가장 신경 쓴 배경은 ‘화성’. 무인로봇 ‘큐리오시티’가 전송한 사진들을 참고해 제작진은 블루스크린이 아닌 지구에서 화성과 가장 비슷한 공간을 찾았다. 전 세계를 탐색한 제작진은 요르단의 와디 럼을 발견, 촬영을 진행했다. 와디 럼은 요르단 정부에 의해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곳으로, 화성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장소였다고. 영화 초반에 등장하는 ‘아시달리아 평원’부터 ‘아레스 발리스 계곡’ 등도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된 화성의 지형을 참고해 선정된 곳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제작진은 NASA 본부를 촬영하는 데도 총력을 기울였다. 영화의 50% 분량을 차지하는 NASA이기에 실제 공간과 가장 비슷하게 촬영해야 했다. 이에 리들리 스콧 감독은 미국 휴스턴에 위치한 NASA 본부에서 3주 간 직접 촬영을 감행했다. NASA는 영화에서 로고 하나가 나오는 것에도 철저한 검증을 거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영화 촬영을 위해 장소를 대여한다는 것 자체가 이례적인 일이라고.
끝으로 주인공 마크 와트니(맷 데이먼 분)의 동료들인 아레스 3 탐사대가 머무는 우주 공간 장면은 ‘그래비티’가 촬영된 헝가리, 영국에 있는 대형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에서 구현된 광활한 우주 공간에 더해 ‘마션’은 우주 비행사들이 생활하는 공간의 느낌을 우주정거장에 담은 것으로 전해진다.
‘마션’은 화성을 탐사하던 중 고립된 한 남자를 구하기 위해 NASA의 팀원들과 지구인이 펼치는 구출 작전을 그린 영화. 10월 8일 개봉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