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서울 광진구(구청장 김기동)는 주민이 낸 세금이 어디에 쓰였는지 알 수 있도록 지난달 말 광진구홈페이지(www.gwangjin.go.kr)에 ‘2015년 광진구 재정공시’를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방재정공시는 지방자치단체의 일반적인 재정운용 결과와 주민의 관심사항을 공개해 알권리를 보장하고 재정운영의 책임성을 확보하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제도다.
광진구는 그동안 연 1회 지방재정을 공시했지만 올해부터 상ㆍ하반기로 나눠 ▷상반기(2월) 당해연도 예산편성 내역 ▷하반기(8월) 지난해 재정운영 결산결과를 공개하기로 했다.
광진구는 이번 공시에서 살림규모, 재정여건, 행정운영경비, 복지 및 민간지원 등 11개 분야, 총 54개 세부항목을 공개했다. 지역 주민의 관심이 높은 10개 분야 사업도 별도로 공시했다. 이번 공시는 지난해 회계연도 결산 기준으로 작성돼 ‘재정공시심의위원회’를 거친 최종결과다.
공시에 따르면 광진구의 지난해 예산은 총 4340억으로 전년 대비 412억원 늘었다. 통합재정수지는 114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지방세 및 세외수입 등 구 자체 수입은 1077억원, 지방채, 보전수입 등은 894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방교부세, 조정교부금, 재정보전금, 보조금 등 의존 재원은 2369억원으로 의존 재원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편이지만 채무액이 없어 재정건전성은 양호하다는 평가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복지정책이 확대되면서 보조금 예산 증가 등으로 재정자립도가 높지는 않다”면서 “세수입을 더 확충하고 세출 절감 노력을 강화한다면 건전재정운영에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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