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원승일 기자] 내년 예산 사업 중에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지원 등 눈에 띄는 이색사업 50개나 포함됐다. 이중 사회, 경제, 일반행정 분야 10선을 소개한다.
*사회분야
▶ 젊을 때 어르신 돌보면 나중에 되돌려 받는다= 사회봉사시간을 점수화해 돌봄포인트로 축적, 관리하고 나중에 본인을 포함한 가족, 제3자가 돌봄봉사(자원봉사)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했다. 정부는 이를 운영하는 사회공헌활동 기부은행 사업에 예산 12억6200만원을 지원한다. 대상은 기부은행에 회원 등록한 만 65세 이상 노인으로 본인 적립 또는 기부받은 포인트가 100이상이거나 장기요양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등급외자(A,B,C)이면서 노인돌봄종합서비스를 받지 않고 있는 자 등이다.
▶성인들도 대학 쉽게 간다= 성인들이 사회생활과 대학교육을 병행할 수 있도록 대학시스템을 구축한다. 성인전담 단과대학을운영하는 10개 우수대학을 선정해 1개 대학 당 30억원(총 300억원)을 지원한다.
*경제분야
▶한국형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 같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행사 기획 및 연구, 마케팅 지원 등에 10억원을 지원한다.
▶전통시장에 청년몰 조성= 전통시장 내 20개 내외의 청년점포가 입점하는 청년몰을 전국 시ㆍ도별로 1개소씩 조성하는데 127억원이 투입된다. 정부는 청년몰 1곳(20개 점포 기준)당 총 사업비 15억원 중 7억5000만원을 점포 리모델링, 매장컨설팅, 공동마케팅 등에 지원한다.
▶달 탐사 사업= 2018년까지 시험적으로 달 탐사 위성을 달 궤도에 진입시키는 것을 목표로 달까지 원거리 통신이 가능한 지상국, 과학탑재체 등 100억원을 지원한다.
*일반행정분야
▶‘장발장’ 구제하는 경찰위원회 구성= 경찰서장, 시민위원으로 구성된 위원회가 생계형, 경미형 사범을 심사, 훈방 또는 즉결심판으로 처분감경 여부를 결정한다. 위원회 운영에 4억원이 투입된다.
▶교통안전교육, 3D 영상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정보통신(IT) 기기를 활용한 가상체험과 3D 영상으로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다. 예산 11억7000만원이 지원된다.
▶군수품, 보다 좋아진다= 병사들에게 재질이 개선된 폴리에스터 내의류와 보온성과 착용감이 뛰어난 전투용 장갑을 제공한다. 올해 예산 67억5500만원에서 68억6400만원 늘어난 총 136억1900만원이 투입된다.
▶군 복무 중 대학 원격강좌 수강료 지원= 병사들이 군 복무 중에도 대학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원격강좌 수강료 절반(최대 12만5000원)을 지원한다. 총 8억1500만원이 소요될 예정이다.
▶부모와 통화가능한 수신용 공용 휴대폰 보급= 부모가 군 복무 중인 자식들과 언제든지 통화할 수 있도록 착신만 가능한 공용 휴대폰이 지급된다. 당초 정부 예산 사업이었지만 지난 3일 민간기업의 무상기부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사용료, 단말기 비용 등을 3년 간 지원한다. 전군 생활관당 1대씩(총 4만4686대)보급되고, 오는 12월부터 개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