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슈퍼리치섹션 윤현종ㆍ민상식 기자] *잘 드러나지 않는 슈퍼리치들의 일상은 어떤 모습일까? 최근 부호들 중엔 SNS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공개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때로는 평범하고, 때로는 화려한 일상이 담긴 부호들의 사진을 [줌! 슈퍼리치 SNS]에서 담아봤다.

▶ 등장인물:아시아 최대부호 왕젠린(王健林) 완다그룹 회장 외아들 왕스충(王思聰ㆍ27)

시간:7월 28일 오후

장소:베이징 부촌으로 불리는 차오양구(朝陽區) 소호(SOHO) 인근 새로 문을 연 한 음식점

상황:작은 그릇 기준 5000원(28위안)짜리 쇠꼬리 반찬에 밥을 먹고 있다. 사진의 뒷배경과 게재시간(오후 2시 40분께)을 볼 때 점심식사로 추정. 사진 속엔 딱히 보이지 않지만 왕스충은 “볶은 계란이 맛있어요”라고 코멘트를 달았다.

포인트 : 밥그릇 옆에 놓여있는 뼈. 이미 깨끗이(?) 발라먹었다. 검은색 모자와 함께 ‘깔맞춤’을 시도한 편안한 티셔츠 차림은 덤.

왕스충은 중국의 대표적인 재벌2세(푸얼다이ㆍ富二代)다. 푸얼다이를 보는 현지 시민들 시선은 곱지 못한 게 사실. 능력도 없이 선대(先代)의 부를 물려받아 ‘돈자랑’만 일삼는단 인식에서다. 지난 5월 25일엔 웨이보에 자신의 애완견 ‘왕커커(王可可)’ 앞 발 두 개에 애플워치 채운 사진을 올려 현지 SNS가 들끓기도 했다.

그는 이 사진을 올리며 아래와 같은 코멘트를 남겼다.

“히히, 새 시계가 또 나왔네. 원래는 (애완견) 네 다리에 다 채우려 했는데, 너무 투하오(土豪(토호)ㆍ요즘 중국에선 ‘졸부’란 뜻으로 쓰임)같단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두 개만 채웠지. 딱 두 개가 어울려, 안 그러면 신분에 안 맞거든. 하늘엔 ‘너희는 있니없니’란 글자가 나부끼네”

영국 런던대 출신 유학파인 왕스충은 완다그룹 소속 회사 주식 1000만주를 갖고 있다. 동시에 그룹 이사회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상태다. 현재 그는 아버지가 출자한 자본금 5억위안 등을 합쳐 ‘베이징푸스투자(北京普思投資)’라는 회사를 창업해 이끌고 있다. 한편 지난달 18일 중국 연예매체 ‘시나위러(新浪娛樂)’는 왕스충이 한국 걸그룹 티아라와 계약을 맺고 엔터테인먼트사업에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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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