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스’에 갇힌 이들의 치열한 심리게임이 펼쳐졌다.

5일 오후 11시 JTBC 새 파일럿 ‘박스’가 방송됐다. ‘박스’는 사방이 벽으로 막힌 밀실에서 벌어지는 심리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출연자가 꿈꿔 온 상품을 걸고 최후의 1인을 가려낸다.

두뇌예능을 즐기는 시청자라면 ‘박스’를 보고 ‘지니어스’를 떠올리지 않았을까. 김풍, 이상민 등 겹치는 출연자는 물론 같은 BGM을 사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적인 색깔은 전혀 달랐다. 재미 요소가 다양하게 배치됐다.

가장 큰 차이는 규칙이 없다는 것. 정해진 방법 없이 11명(니콜 정진운 한정수 진이한 김숙 유상무 장도연 토니안 오상진 김풍 이연)이 알아서 제한시간 안에 탈락자를 결정해야 했다. 제작진은 관전모드로 이들을 지켜봤다. 그 중심엔 표창원 프로파일러와 지니어스 이상민이 있었다. 두 사람은 나름대로의 분석을 내놓으면서 11인의 심리를 분석했다.

니콜과 김숙은 결승전까지 남아 맞붙었다. 결승전 게임은 ‘데스노트’. 두 사람이 번갈아 가면서 상대방을 팔로워했을 것 같은 사람의 이름을 불러 제명시키는 게임이다. 자신의 팔로워를 부르게 되면 자멸하게 된다.

먼저 니콜이 공격권을 가졌고 김숙의 팔로워를 추리하기 시작했다. 니콜은 고민 끝에 장도연을 호명했지만, 장도연은 김숙이 아닌 자신의 팔로워였다. 니콜은 연이어 자신의 팔로워인 토니안과 진이한까지 선택하게 되면서 승리를 김숙에게 내주게 되었다.

“니콜이 진이한 소리 없이 강하다”며 니콜을 지지한 진이한은 안타까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