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박혜림 기자] ‘불후의 명곡’ 장미여관이 애절하게 편곡한 ‘비몽’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19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작곡가 주영훈 편 2부로 꾸며져 가수 바다, 김소현·손준호 부부, DK, 옴므, 장미여관, EXID 등이 출연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이날 다섯 번째 순서는 장미여관이었다. 이들은 코요태의 ‘비몽’을 선곡했다. 이 곡은 코요태의 4집앨범 타이틀곡으로 빠른 비트와 경쾌한 멜로디로 대중의 사랑을 받은 히트곡이다. 장미여관은 “‘비몽’을 노래방에서 분위기 띄울 때 부르지만 사실 가사가 슬프다”라며 “슬픈 가사에 맞게 슬픈 노래로 편곡했다. 장미여관은 전략적인 팀이다. 가을엔 슬프게 여름엔 밝게”라고 설명했다.평소 신나는 무대로 관객들과 호흡했던 장미여관은 진지하고 슬픈 분위기로 편곡한 노래로 색다른 모습을 선보였다. 원곡과 달리 잔잔한 멜로디 위로 육중완의 무거운 저음과 애절한 보컬, 절규하는 고음이 어우러지면서 원곡이 떠오르지 않는 새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의 무대를 감상한 대기실에서도 놀랐다. MC 정재형은 “이런 장미여관은 처음 본다”라며 놀라워했고, 서문탁은 “공연장에 간 적이 있는데 그 곳에서는 저런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저음이 매력적이다”라고 감탄했다.또한 원곡을 작곡한 주영훈은 “원래 ‘비몽’이 대중적이고 트로트 느낌이 있는데, 장미여관답게 잘 소화한 것 같다”라며 “뒷부분의 한 맺힌 울부짖음이 육중완씨와 잘 어울린다”라고 감탄했다. 반전 매력의 무대를 선보인 장미여관은 아쉽게도 바다의 433점을 넘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가수 바다 엄정화의 ‘배반의 장미’를, EXID가 엄정화의 ‘포이즌’을, 디셈버의 DK가 장혜진의 ‘꿈의 대화’를, 김소현&손준호 부부가 주영훈의 ‘우리 사랑 이대로’를, 옴므가 김종국의 ‘사랑스러워’를 선곡해 경쟁을 펼쳤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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