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제2롯데월드 특혜 논란과 관련,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제2롯데월드 건설은 우리 국방 안보 체계를 흔든 정권의 특혜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롯데는 국내 기업과 외국 기업을 오가면서 특혜를 챙겼으며 막대한 이윤을 일본에 송금했다”면서 “더구나 제2롯데월드빌딩 건설은 우리 국방 안보 체계를 흔든 정권의 특혜였다”고 지적했다.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가 열리는 가운데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안훈 기자 rosedale@heraldcorp.com

그는 최근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 사태와 관련해서도 “2.7%밖에 안 되는 지분을 소유하고 있지만 16개의 순환출자 고리를 통하여 재벌을 형성했다”며 “가족 간의 싸움이 재벌싸움으로 또 국민경제를 들썩이게 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또한 “롯데는 우리 기업인 줄 알았는데 롯데 재벌의 명운을 가르는 주주총회는 일본 동경에서 열렸고, 국내기업과 외국기업을 오가면서 특혜를 챙겼으며 막대한 이윤을 일본에 송금했다”고 지적했다.

이 원내대표는 “기존 순환출자해소, 정보공시 강화, 주주권리 강화 등 제도적 개선과 함께, 재벌의 국적 정체성 문제 등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여야는 오는 19대 마지막 국정감사를 앞두고 롯데그룹 관계자를 증인으로 불러 최근 롯데그룹사태에 대해 집중적으로 추궁할 계획이다. 지금까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증인으로 신청한 상임위는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무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7곳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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