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가 PC신규게임 사이클 중간에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면서 모멘텀 주기가 빨리질 것이라며 의미있는 변화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게임 시장의 중심이 모바일 게임으로 바뀌고 있다”며 “과거에는 PC신규 게임 출시 전후로 실적과 주가의 모멘텀이 발생하였으나, 앞으로는 PC신규게임 cycle 중간에 모바일게임 출시가 이루어지면서 엔씨소프트의 모멘텀 주기가 빨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2~3년 주기로 PC온라인 게임 신작을 출시해 실적의 퀀텀점프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기존 리니지 등 히트게임을 기반으로 모바일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나의 IP로 최소 2~3개 이상의 게임을 출시하게 되면 엔씨소프트가 만들어 낼 수 있는 모바일 게임은 5개가 아닌 10여종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을 것이란 게 안 연구원의 설명이다.
엔씨소프트의 IP를 처음으로 활용한 B&S모바일에 대한 기대감도 크다. 엔씨소프트는 지난달 17일부터 9월 6일까지 중국에서 퍼블리셔인 텐센트를 통해 CBT(알파 테스트)를 진행했다. 안 연구원은 “텐센트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로드가 오픈되어 있는 대규모 테스트였고, 게임 동영상 공개를 통해 사전 마케팅을 어느 정도 진행하였다는 점에서 출시가 머지 않았을 것”이라며 연내 출시를 전망했다. 또 2016년 상반기까지 리니지2 모바일(넷마블 개발), 아이온 레기온스, 팡야모바일 등이 출시되면서 엔씨소프트가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넥슨의 지분매각에 대해선 “넥슨과는 이미 전략적인 교류가 없었던 상황이었고, 경영권 분쟁으로 회사가 사업에 집중할 수 없는 부정적인 요인이 더욱 많았다”면서 “오버행이 제기될 수는 있으나 김택진 씨의 지분 재매입 가능성이 높고 실적에는 전혀 영향이 없는 만큼 오히려 매수기회”라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만원을 제시했다. 또 업종 내 톱픽으로 꼽았다.
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