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 시장 전문가들은 LG전자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지만 하반기부터 개선세가 나타날 것으로 보고 있다.
LG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은 244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6097억원)에 비해 59.96% 줄어들며 ‘어닝쇼크’를 기록했다.
TV와 휴대전화 부문에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김혜용 NH투자증권 연구원은 “TV 수요 부진과 이에 따른 판가하락으로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부가 예상보다 큰 영업적자를 기록했다”며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도 전분기 대비 소폭 낮은 1.5% 수준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했으나 이에 못 미치는 수준에 그치면서 부진한 실적으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환율을 비롯한 매크로 환경이 나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LG전자의 실적도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박원재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3분기 영업이익이 직전분기에 비해 상승할 것”이라며 “신제품 출시로 TV가 700만대 수준을 회복한 홈엔터테인먼트(HE)사업부와 마케팅 비용 감소 효과로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전망되며 홈어플라이언스(H&A)사업주도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