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근혜 대통령이 2012년 9월 대선후보 시절 이후 3년 만에 대구 ‘민생경제의 심장’ 서문시장을 방문했다. 박 대통령은 이곳에서 온라인 상품권으로 물건들을 직접 구매하며 추석 전 도입예정인 ‘팔도명품상품권’ 활용을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정치적 고향’이나 다름없는 대구를 방문해 오찬 후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다.

앞서 박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인 2012년 9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창조경제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한 뒤 이곳을 찾은 적이 있다.   국정철학으로서의 창조경제를 맨 처음 언급한 자리인 만큼 이번 방문에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날 박 대통령은 시장에서 만두, 개량 한복 상의, 전통과자, 신발 등을 구매하며 검소한 모습을 보였다.

신발가게에서 박 대통령은 “이건 좀 맞네요. 이걸로 주세요. 사이즈를 찾아내셨어요”라며 직접 사이즈를 요청한 후 구매하기도 했다.

특히 박 대통령은 만두를 살때만 현금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계산했다.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에서 “올해 상품권이 아마 최대로 판매량이 많을 것”이라며 “지금 아마 할인 폭을 5%에서 10%로 늘렸기 때문에… 많이들 전통시장 와서 사라고 9월말까지 늘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은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전통시장 온라인쇼핑몰의 지역 특산물 구입 전용 상품권인 ‘팔도 명품 상품권’을 이달 중 도입할 계획임을 소개하면서 온라인 거래 등 정보통신기술(ICT) 활용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아울러 박 대통령은 시장 상인과 시민들에게 “함께 힘을 모아 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박 대통령은 시장 방문에 앞서 열린 지역 오찬 간담회에서, 산을 오르다 보면 마지막 고비를 깔딱고개라고 하는데, 지금 대구도 마지막 고비를 잘 넘겨 더 크게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엿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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