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보건안보 전문가드이 대거 서울로 모인다. 보건복지부가 외교부, 국방부와 손잡고 함께 9월 7~9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털 코엑스 호텔에서 ‘제2차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를 개최하기 때문이다.
서울 행사장에 참석하는 보건안보 전문가들은 토머스 프리든 (미국 질병관리본부장), 케이지 후쿠다 (세계보건기구 사무차장), 브라이언 에반스(세계동물보건기구 사무차장), 피터 잔 그라프 (UN 에볼라 특임대표) 등이다.
이들은 회의 행사 기간동안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에 대비한 예방ㆍ탐지ㆍ대응 역량 등을 중심으로 한 국가간 상호 지원 및 협력과 국제적 공조 체제 구축에 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또 회의 기간동동안 국제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보건안보 분야의 국제적 저명인사를 초청, 일반인 대상 공개 포럼도 별도 개최할 방침이다.
글로벌보건안보구상 고위급 회의는 에볼라 사태가 한창인 지난해 9월 미국 백악관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고위급 회의를 열고 에볼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국제 공동의 대처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해 열린 제1차 워싱턴 회의가 신종 감염병 확산방지 해법을 찾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서울회의는 전세계 감염병 발생 정보 공유 및 위기대응 역량 강화 등 보건안보 네트워크 구축 분야를 집중적으로 논의하는 자리가 된다.
특히 이번 회의는 메르스(중동호흡기질환)를 겪은 우리나라의 감염병 예방 및 탐지, 대응방안 경험 등을 공유하는 데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기간동안 전세계 정부관계자와 보건안보 전문가들이 감염병과 관련된 선도적 보건안보 전략도 함께 논의하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토대로 향후 글로벌보건안보구상의 정신과 비전, 협력방안 등을 공동성명 형식으로 정리한 ‘서울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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