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기자] 전남 순천시 인구가 통계작성 이후 최초로 28만명을 돌파했다.

순천시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순천시 인구는 28만47명을 기록해 순천시 700년 역사 가운데 가장 인구가 많은 전성기를 맞고 있다.

반면에 여수시 인구는 1998년 ‘3려통합(여수시.여천시.여천군)’ 당시 34만명을 정점으로 이후 하락세가 지속돼 7월말 현재 29만3853명(외국인포함)까지 줄었다.

순천시 인구가 늘어난데는 광양만권 배후도심으로서의 정주여건 그리고 전남동부권 교육과 교통, 행정, 의료중심지로 기능, 신대지구와 오천택지지구 개발 등에 따른 외지인구 유입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에서 인구가 늘고 있는 곳은 순천시와 혁신도시가 입주한 나주시 2곳 뿐이다.

8월 현재 전남 주요도시의 인구규모는 여수시 29만3853명, 순천시 28만47명, 도청소재지 격인 목포시 23만8262명, 광양시 15만2070명 순으로 집계됐다.

인구변화가 심해짐에 따라 전남 지자체 행정직제 표기순서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고개를 들고 있다. 전남도 각종 공문서 행정직제에는 목포-여수-순천-광양-나주 순으로 표기돼 있는 것을 인구 순으로 표기할 필요가 있다는 것.

인구증가 요인에 대해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시가 정원의 도시로 자리를 잡아가고, 인심좋고 교육여건이 좋은 도시로 이름나면서 유입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