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정호 기자]세계 3대 IT전자 전시회 중 하나인 독일 국제가전전시회(IFA) 2015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작년까지 IFA 전시회를 빛냈던 삼성전자 노트 시리즈가 올해는 한 달 빨리 나오면서 신작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은 다소 줄었지만, 그 빈자리를 중국 및 대만, 일본 등의 다양한 제조사들이 하반기 전략폰으로 대신한다.
또 삼성전자가 1년만에 선보이는 스마트워치 ‘기어S2’, 그리고 LG전자가 황금 도금으로 한층 격조를 더한 ‘어베인’도 주목 대상이다.
IFA 2015의 시작은 화웨이다. 삼성전자 노트가 차지했던 IFA 전야제 매인 행사를 화웨이의 메이트S가 대신하는 모습이다. 메이트는 화웨이 스마트폰 중 대화면을 가진 프리미엄 라인이다. 화웨이는 공식 개막식 전날 별도의 행사를 열고 5.7인치 디스플레이에 3GB램, 2000만 화소의 카메라, 그리고 포스터치 기술을 담은 메이트S를 공개한다.
노트북과 TV 사업을 분사, 매각하는 구조조정 속에서도 스마트폰에는 과감한 투자를 계속하고 있는 일본 소니도 IFA 2015를 통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업계에서는 소니가 베를린에서 ‘엑스페리아Z5’를 처음으로 공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엑스페리아Z5는 5.5인치 디스플레이에 스냅드래곤810 프로세서, 3GB 램, 32GB 내장메모리, 지문인식 센서 등 사양에서는 전작과 큰 차이가 없는 대신,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성능 향상에 공을 들였다는 후문이다. 스마트폰으로는 세계 최초로 4K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폰 카메라는 진 일보한 AF(오토 포커싱)으로 체감 성능을 극대화 한다.
모토로라와 한 식구가 된 중국 레노버도 IFA 2015에서 신작을 선보인다. 개막 직전 원형 스마트워치 ‘모토360’ 2세대의 모습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는데 성공한 기세를, 신형 스마트폰까지 이어가는 전략이다. 일각에서는 베터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2배 가까이 늘린 혁신적인 스마트폰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다.
IFA 2015의 마지막은 HTC가 장식할 전망이다. HTC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오는 6일 새 스마트폰 공개 행사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독일 베를린의 IFA 2015 행사 마지막 날이다. ‘잘 생긴(Handsome)’ 제품이라고 새 스마트폰을 정의한 HTC가 10개 코어(데카코어) 기반 미디어텍 헬리오X20 프로세서와 5인치대 화면, 4GB RAM, RAW 포맷 카메라 기능 등을 탑재한, ‘괴물스펙’을 선보일 것으로 업계에서는 기대했다.
한편 이번 IFA 2015에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도 처음으로 부스를 마련하고 다양한 사물인터넷 제품들과 함께 자체 조달한 스마트폰 ‘루나’를 선보인다. 400달러 미만 저렴한 가격에도 1년전 나온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사용됐던 부품과 스펙을 그대로 채용해 실속파 소비자들을 노린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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