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기념 황금연휴 앞두고…롯데·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등 내수진작 동참 대규모 세일 돌입…롯데마트·이마트몰·홈플러스등도 상생세일·1+1·50%할인행사 진행
유통업계가 오는 15일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애국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특히 14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자 황금연휴 기간 메르스 영향으로 침체된 내수경기 불씨 살리기에도 적극 나설 예정이다.
롯데백화점은 황금연휴 기간 여성패션, 남성패션, 잡화 등 패션 상품군이 참여하는 ‘나라사랑 대바자 사계절 상품전’을 진행한다. 블랙야크, 레노마 등 인기 브랜드 100여개 500억원의 물량을 최초 판매가 대비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 광복절 의미를 되새기고 광복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광복 70년 나라사랑 대축제’를 테마로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특히 ‘매헌 윤봉길의사 기념사업회’와 연계해 오는 2019년까지 5년간 총 10억원의 후원금을 기념사업회에 지원하고 광복절, 3ㆍ1절 등 광복 관련 역사적 기념일에 태어난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자금 이벤트를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은 본점 본관에서 광복 전후 근대사를 살펴볼 수 있는 역사 전시, 건물 외벽에 태극기를 모티브로 미디어 파사드 쇼를 펼친다. 오는 24일까지 본점 본관 2층에서 펼쳐지는 ‘대통령 기념우표로 보는 대한민국 공화국 변천사’는 우표와 엽서, 사진 및 기념품 등 100여점의 자료가 전시돼 대한민국 헌정의 흐름을 볼 수 있다. 또 15일까지 하루 7000개, 모두 2만8000개의 태극기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 14~15일엔 총 7000개의 태극 바람개비를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도 황금연휴기간 ‘광복 70주년 파워 상품 기획전’을 주제로 축하 상품 70선, 7만원 균일가 기획전, 70% 할인 상품 판매 등을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에서는 지하 1층 대행사장에서 ‘일년에 단 한번! 비너스 균일가전’을 진행해 비너스의 인기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권태진 마케팅팀장은 “14일 유급휴가일 지정 등 정부의 국민사기 진작 방안에 동참하고 내수 경기도 살리기 위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펼치는 것”이라며 “광복 70주년이 온 국민이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백화점 차원에서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대형마트들도 광복절 황금연휴기간을 맞이해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치면서 소비심리 불씨 살리기에 나섰다. 메르스 영향으로 6~7월에는 내수가 침체됐지만 8월에는 연이은 무더위가 호재로 작용하며 바캉스 특수로 경기 회복의 불씨가 지펴지고 있는 것에 힘을 더하기 위한 것이다.
롯데마트는 황금 연휴를 맞아 13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 간 내수 진작 행사에 나서 경기 활성화를 위한 불을 지필 계획이다. 일단 롯데마트는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중소기업의 기를 살려 주는 ‘상생 세일’을 진행한다.
말복 이후 닭고기 소비 급감으로 시름을 앓고 있는 국내 양계 농가를 돕고자 총 50만 마리의 닭고기를 긴급 방출해 소비 촉진 행사에 나서는 동시에 상품성은 뛰어나지만 고객 인지도가 낮아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품을 적극 알리는 자리도 마련했다. 이밖에 대한민국 1등 브랜드 전 품목 할인 행사도 연다.
이마트몰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14일부터 18일까지 5일간 온라인 특별행사를 준비, 온라인 인기상품을 최대 50% 저렴하게 선보인다. 특히 이마트는 광복절을 기념해 행사 품목을 국산 상품과 국산 브랜드 위주로 구성했다. 먼저, 트래픽이 모바일에 집중되는 주말에는 모바일 전용 행사인 ‘대한민국 장보라매’를 통해 국산식품 및 국산브랜드 특가전을 진행한다.
홈플러스도 경기침체와 메르스 여파 등으로 위축된 내수 살리기에 동참한다.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3일부터 19일까지 전국 홈플러스 140개 점포에서 ‘물가안정 기획전’을 실시, 약 70여 가지 상품을 1+1 또는 50% 할인해 판매한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말부터 폭염으로 인해 매출부진에서 벗어나고 있어 이번 임시공휴일로 인한 연휴를 매출 신장의 기회로 최대한 활용하려 한다”며 “9월 추석 전까지 유통업체의 대형 할인전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