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구민승기자 ] 홍성흔이 극심한 타격부진에서 벗어나 두산의 분위기를 반전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성흔은 올 시즌 타율 0.253으로 명성에 걸맞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KBO 우타자 최초로 2000안타를 기록하는 등 타격에 대한 재능만큼은 있는 타자이기 때문에 살아나기만 한다면 두산은 훨씬 더 짜임새 있는 야구를 펼칠 수 있게 된다. 홍성흔은 7월 2일 LG전 이후 정확히 한 달 만인 삼성전에 돌아왔다. 삼성전 이후 4경기에서 11타수 4안타(타율 .364)로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4개의 안타에 이어 2개의 볼넷까지 얻어내는 등 선구안과 타격감이 조금씩 돌아오고 있는 홍성흔이다. 두산은 홍성흔이 돌아오면서 지난 주 한화-삼성과의 맞대결에서의 충격적인 성적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아직 홍성흔이 중심타선이 아닌 7번 타자로 나오고 있어 큰 재미를 볼 수는 없다. 만약 홍성흔이 타격감이 돌아와 중심타선으로 복귀한다면 두산은 더 강력해질 것이다. 최근 3경기에서 보여준 경기력을 얼마나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는지가 남은 경기에서의 성적을 좌지우지 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 홍성호기자 hongsh@hsports.co.kr kms@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