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메뉴 개선·안내센터 개소…휴면금액 통지·팜플렛 배포도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잠자고 있는 휴면 금융재산만 1조634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보업계 휴면보험금 잔액은 4731억원으로 전 금융권 휴면재산 중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생명보험협회와 생명보험업게는 대대적인 휴면보험금 찾아주기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금융회사가 보유 중인 휴면 금융재산은 2014년말 기준 1조6342억원에 이른다. 이중 생보업계 휴면보험금이 4731억원으로 전체 휴면 금융재산 중 약 29%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에 휴면예금이 2915억원, 휴면성 증권계좌 2830억원, 휴면성 신탁 2440억원, 미수령 주식 및 배당금 1519억원, 손보업계 휴면보험금이 1907억원으로 조사됐다. 김인호 생보협회 소비자제도부장은 “생보업계에서만 매년 약 4000억원 가량의 신규 휴면보험금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수창 협회장이 취임 이후 강조해온 ‘생명보험 소비자 신뢰제고’를 위해 업무프로세스 개선, 휴면보험금 안내 강화 등 휴면보험금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우선 생보협회를 중심으로 수도권, 중부권, 영남권, 호남권등 5개 권역별로 휴면보험금 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소비자가 휴면보험금을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의 휴면보험금 조회 메뉴 위치와 크기를 개 선해 고객들이 쉽게 조회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또 휴면보험금을 안내하는 내용의 팜플렛을 제작ㆍ배포하는 한편, 협회에서 진행하는 지역별ㆍ계층별 금융보험교육 과정에 휴면보험금 관련 내용을 추가하기로 했다.

생보업계는 특히 보험 청약부터 휴면보험금이 발생할 때까지 단계별 안내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기로 했다.

청약시에는 해당 보험사에 휴면보험금이 있는지와 금액을 알려주고, 보험 유지 단계에선 안내장과 각종 발간물로 휴면보험금 조회 방법을 안내하기로 했다.

한석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