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설 논란’ 새정치 이용득, 7일 셀프디스 발표 -“소리지르고 욕한 것 후회…나잇 값 못하는 제가 부끄럽다” -“험한 입 보다는 착한 귀를 더 크게 열겠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최근 욕설 논란으로 공개 사과까지 했던 새정치민주연합 이용득 최고위원이 7일 셀프디스(self+disrespectㆍ자아비판)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공개된 ‘저도 불끈하는 제 성격이 싫습니다 ㅠㅠ’라는 제목의 글에서 “우리 당에 많은 상처를 드렸다. 조금 참으면 될 것을 소리 지르고 욕을 했다. 돌아서면 늘 후회한다”라며 “나잇 값 못하는 제가 부끄럽다”라고 최근 욕설 논란에 대한 반성의 모습을 보였다.
이 최고위원은 지난 달 22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봉주 전 의원의 사면을 주장하는 유승희 최고위원과 언쟁을 벌이다 “XX 내가 반말 못하냐”라고 소리를 친 바 있다. 이 내용이 알려지고 논란이 일자 이 최고위원은 공개 최고위 회의에서 유 최고위원과 국민들에게 공식 사과했다. 한편 그는 이날 셀프디스 글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의 노동개혁을 비판하면서도 ‘큰소리 내기 전에 대안을 찾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아무리 참으려고 해도 노동문제 앞에서는 다시 피가 머리로 솟구친다”며 “노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는 대통령의 이런 이야기에 어이가 없다.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그래도 참는다. 큰소리치기에 앞서 방법을 제시하겠다”라며 “기업도 노동자도 시민사회도 함께 양보하며 타협점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험한 입보다는 착한 귀를 더 크게 열겠습니다”는 말로 ‘셀프디스’를 끝 맺었다.
셀프디스는 새정치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시작한 자기반성 캠페인으로 이제까지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 박지원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진성준 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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