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대구에서 새정치민주연합 김부겸 전 의원과 새누리당의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간 빅 매치가 가시권으로 들어왔다.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는 대구 수성갑 지역 당협위원장에 응모한 최종 후보 3인을 대상으로 여론조사 및 다면 조사 등을 진행한 결과 김 전 지사가 우위를 보인 것으로 결론 내고 당협위원장에 김 전 지사를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강특위는 최고위원회의를 거쳐 선정 결과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 지역에는 김 전 지사 외에도 강은희 의원, 정순천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등이 최종 3인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지역 당협위원장은 총선 때 해당 지역 후보로 공천될 가능성이 커 사실상 출마가 유력하다.

김부겸 전 의원도 대구에서 3번째 도전을 준비 중이다. 김 전 의원은 여당의 핵심 지역인 대구 수성갑에 2012년 출마해 40%가 넘는 득표율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2014년에도 대구시장으로 출마해 ‘김부겸 바람’을 일으키며 40% 이상 득표했다. 이번까지 3번째 도전이다.

김문수ㆍ김부겸 빅 매치가 유력시되면서 대구 수성갑은 내년 총선에서 초미의 관심을 받는 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