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중국 증시의 6%대 폭락 여파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33.84포인트(0.19%) 내린 1만7511.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52포인트(0.26%) 하락한 2096.9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2.35포인트(0.64%) 밀린 5059.35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좁은 레인지 속에서 중국 악재에 민감히 반응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당국의 자본 유출 우려 반영으로 6%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인민은행이 역(逆)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시중에 1200억위안 규모의 유동성을 공급했지만 오히려 당국이 현 금융시장 상황에 불안해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됐다.
전문가들은 진정세를 보이던 중국 증시가 다시 급락한 것이 뉴욕증시에 위안화 추가 절하와 원자재 가격 하락 우려 등을 재점화했다고 풀이했다.
원자재 가격 하락도 증시에 부담을 줬다. 원유 가격은 소폭 상승했지만, 구리 가격이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로 6년내 최저치로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9월 인도분 고품위 구리는 전장보다 파운드당 3.4센트(1.5%) 내린 2.287달러에 마쳤다. 2009년 7월13일 이후 가장 낮은 가격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 상하이 증시 폭락 등 아시아 주식시장의 약세가 악재로 작용하면서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7% 내린 6526.2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27% 내린 4971.25를 기록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22% 하락한 1만915.92에 장을 마감했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50 지수는 0.07% 내린 3495.38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