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는 27일 서울 구로구 소재 롯데시티호텔구로에서 동남아시아 지역 e커머스 선두기업 라자다그룹과 동남아시아 역직구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지웰페어는 오는 10월에 라자다그룹이 동남아 6개국에서 운용하는 쇼핑몰에 숍인숍 형태로 30만여 종의 유형 상품과 무형의 서비스 상품을 판매하는 한국 상품관인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숍인숍은 매장 내에 또 다른 매장을 만들어 상품을 판매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상품 공급 업체들이 론칭 초기의 투자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품질, 가격, 서비스 등에 경쟁력을 갖춰 고정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는 유통망 구축 전략이다.
라자다그룹은 독일계 벤처캐피털 회사 로켓인터넷이 지난 2012년에설립한 전자상거래 서비스 업체다. 필리핀,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인구 6억여명의 동남아시아에서 e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라자다그룹은 각국마다 직영 택배 업체를 설립, 주문 후 48시간 이내 배송을 모토로 이 지역 e커머스시장을 선도해 나가고 있다.
또한 2014년 설립된 홍콩 지사는 동남아 지역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을 운영하면서 쇼핑몰의 상품소싱과 6개 국가별 콘트롤타워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라자다그룹이 운영하는 쇼핑몰에는 올해 7월 기준, 매월 5500만명이 방문해 연간 10억달러 규모의 거래액을 기록하고 있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수도 1100만여 건에 이른다. 이지웰페어는 라자다그룹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국 시장에 이어 동남아 시장으로의 판로를 찾게 됐다.
이지웰페어는 동남아 소비자들의 기호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브랜드 화장품, 패션 의류, 가전 등 카테고리들로 이지웰글로벌관을 구성할 예정이다.
아이모네 리파 디 메아나 라자다 홍콩 최고 경영자(CEO)는 “동남아 시장의 거대한 잠재력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면서 “e커머스의 선두주자로서 동남아시아 시장 진입을 위한 단 하나의 유통라인으로 한국의 브랜드와 상품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상용 이지웰페어 대표이사는 “라자다그룹과의 파트너십은 동남아시아에서 한국기업의 성장과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현지에서의 물류와 결제 솔루션을 활용해 쉽고 간편한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