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헤럴드 H스포츠=김주현기자 ] <우먼 인 골드>는 경매가 1,500억 원에 달하는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작 '레이디 인 골드' 속 숨겨진 한 여인의 감동 실화로, 50여 년 전 나치에게 강제로 빼앗긴 '아델레' 숙모의 초상화 [아델레 블로흐 바우어] 일명, '레이디 인 골드'를 되찾기 위하여 오스트리아를 상대로 8년간의 긴 법정 싸움을 한 실존 인물 '마리아 알트만'과 그녀의 변호사 '랜디 쉔베르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영화 <우먼 인 골드> 속에서는 긴 싸움 끝에 반환 받으며 끝이 나지만, 실제 반환 이후의 이야기들이 공개되며 눈길을 끌고 있다. 강제로 나치에게 빼앗긴 '아델레' 숙모와의 소중한 추억이 담긴 '레이디 인 골드'를 8년 간의 긴 싸움으로 결국은 반환 받게 된 '마리아 알트만'은 '아델레' 숙모의 초상화를 포함하여 다섯 점의 작품을 모두 팔게 된다. 그 중 '레이디 인 골드'는 화장품계의 거물 로날드 로더가 당시 금액으로 약 1억 3천 500만 달러($135M), 한국 금액으로 약 1,500억 원에 해당하는 돈을 지불하고 구매하며 역사상 가장 비싼 가격에 거래된 초상화로 남는다. 작품을 팔면서 '마리아 알트만'이 덧붙인 단서 '작품은 항상 공공에게 전시되어야 한다'는 그녀의 말대로 '레이디 인 골드'는 현재 미국 뉴욕에 위치한 로더의 노이에 갤러리에 전시되어 있다. '레이디 인 골드'를 사람들에게 공개하며 '마리아 알트만'은 "그림의 가치가 동떨어져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이제 그림은 처음부터 있었어야 했던 곳에 있게 되었다고 생각한다"는 말을 하였고 이 후 그녀는 평범한 생활을 지속하다 2011년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레이디 인 골드'의 반환 청구 소송건을 승소한 이후 변호사 '랜디 쉔베르크'는 클림트의 그림을 되파는 과정에서 얻은 금액의 일부를 로스엔젤레스에 위치한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부속건물 건립기금으로 내어 후세대들이 이 중요한 기억을 계속 상기 할 수 있게 하는 등 예술 작품 반환건의 열정적인 지지가 됨과 동시에 이를 위해 회사를 설립하였다. 변호사 '랜디 쉔베르크'를 연기한 라이언 레이놀즈는 변호사 '랜디'가 그림을 환수 받은 후 보여준 행동이 바로 영화 <우먼 인 골드>가 말하고자 하는 바라고 생각하며, 제대로 실현된 정의에 관한 이야기를 통해 젊은 관객들이 이 점을 명심하고, 연장자 분들은 스스로에게 이를 상기시키는 점이 중요하다고 말하기도 하였다. '마리아 알트만'을 연기한 헬렌 미렌 역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영화 속에서 '사람들은 망각하죠'라는 대사를 통해서 사람들이 잊는 중요한 과거를 지속적으로 말하는 영화 <우먼 인 골드>의 이야기를 보존할 수 있는 부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전했다. <우먼 인 골드>는 진심 어리고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면서도 가슴을 찢어지게 만드는 이야기들을 담아내면서 '마리아 알트만'의 반환이 담은 진실된 의미를 전달한다. 그녀의 노력은 상징적, 정신적으로 아델 이모를 자신에게 되찾아오면서 가족의 명예를 되찾는 한편 산산이 부서진 인생의 조각들을 다시 맞추고자 하는 것이었다. 국가의 문화적 보물이라 생각했던 걸작을 내어주어야 하는 것과 관련하여 오스트리아 사람들은 격렬하게 나뉘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작품들이 '마리아 알트만'에게 되돌아갔을 때 "상징적이고 특별한 예술 작품의 경우 사람들이나 국가가 깊은 유대감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많은 오스트리아사람들은 돌려주는 것에 찬성했다. 왜냐하면 가족들에게서 훔친 물건을 불법적으로 소유하는 것을 부끄럽게 생각했기 때문이었죠. 옳은 일을 했다" 라며 그들의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진실을 향한 한 여인의 특별하고도 감동적인 실화를 세계적인 명화와 함께 스크린에 품격 있게 그려 낸 작품 <우먼 인 골드>는 지난 9일 개봉되어 극장가를 뜨거운 감동으로 물들이고 있는 가운데, 쏟아지는 호평과 극찬 속에 현재 인기몰이 중이다. <사진> 영화 포스터 kjkj803@h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