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뉴욕증시는 22일(현지시간)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실적이 부지하게 나타나며 하락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68.25포인트(0.38%) 하락한 1만7851.0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06포인트(0.24%) 내린 2114.1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6.35포인트(0.70%) 하락한 5171.77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증시 부진의 원인이 됐다. 애플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한 분기 이익을 발표했지만, 아이폰 판매가 전문가들의 전망에 미치지 못하며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이날 주가는 4.2% 급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분기 32억달러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힌 데 따라 주가도 3.7% 떨어졌다. 최근 실적을 발표한 IBM과 유나이티드 데크놀로지,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표적인 기술주 실적이 부진하게 나온 데 따라 증시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금가격과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도 이어졌다. 원자재 가격 하락은 관련 주식 하락을 이끄는 요인이다.
지난 6월 미국의 기존 주택판매는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전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6월 기존 주택판매가 전월 대비 3.2% 증가한 549만채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는 2007년 2월 이후 최고치로, 시장 예상치 542만채를 상회한 수치다.
유럽 주요 증시도 미국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0% 내린 6667.34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72% 하락한 1만1520.67로 마감했으며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도 0.47% 후퇴한 5082.57에 문을 닫았다. 범유럽 Stoxx 50 지수 역시 0.29% 하락한 3637.50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