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소프트웨어(SW) 인재 양성을 위해 정부가 팔을 걷고 나섰다. 올해 처음으로 SW중심대학 8개교 를 지정하고, 초중고교 대상 SW선도학교가 현행 160개에서 내년 900개교로 확대된다. SW마이스터교도 현재 1개교에서 2017년까지 3개교로 늘린다. 201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SW특기자 20명을 선발하는 것을 비롯해 SW영재들이 대학 관련학과에 쉽게 입학할 수 길도 열어 준다.

교육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21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SW중심사회를 위한 인재양성 추진계획’을 밝히고 ▷초중등 SW교육 본격 확산 ▷산업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대학 SW교육 혁신 ▷민관협력으로 친(親) SW문화확산 등을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관련기사 10면

이는 SW산업이 글로벌 경제와 국가경쟁력의 핵심 분야로 떠오르고 산업 현장에서의 인재 및 인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나 국내의 경우 중ㆍ고교 정보교과군 이수율이 2006년 38.1%에서 2012년 6.9%로 떨어지는 등 ICT 교육이 약화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제 2외국어 대신 코딩 과목을 교과로 지정한 미국이나 이미 SW를 정규과목에 포함시킨 이스라엘, 영국, 프랑스 등 해외 ICT교육 선진국과 격차를 줄이기 위한 것이다.

초중고교에서는 SW교육 시간과 비중이 대폭 강화된다. 초등학교의 경우 현행 실과 내 12시간인 ICT 단원을 2019년까지 17시간으로 늘리고 2018년부터 중학교는 정보 과목을 선택교과에서 34시간 이상 필수교과로, 고등학교는 심화선택 과목에서 일반선택과목으로 강화한다. 초중고 대상 SW선도학교는 올해 160개 학교에서 내년에는 5배 증가한 수준인 900개 학교로 대폭 확대하고 내년부터 전체 중학교로 확대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를 통해 SW분야 진로교육도 강화한다.

대학 SW교육은 산업현장의 요구와 문제해결 역량을 갖춘 창의적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올해 9월까지 SW중심대학 8개교를 지정하고 대학당 최대 6년 동안 연간 최대 2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모든 비전공자에 대해서도 전공별 특성에 맞는 SW기초교육을 의무화하고, 대학별 인재선발 제도를 활용하여 SW특기자가 관련학과에 쉽게 입학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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