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노윤정 기자] '오 나의 귀신님' 속 조정석과 박보영은 사귀기는커녕 아직 '썸'도 안 탄다. 그런데도 이상하게 보는 시청자들은 달달하기만 하다.지난 17일 방송된 ‘오 나의 귀신님’(연출 유제원/극본 양희승, 양서윤) 5회에서는 빙의가 풀린 나봉선(박보영 분)과 그녀를 신경 쓰기 시작하는 강선우(조정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나봉선은 빙의가 풀린 채 병원에서 눈을 떴다. 그리고 자신의 곁을 지키고 있는 강선우의 모습에 당황했다. 분명 자신은 썬 레스토랑을 떠나왔는데 어떻게 된 것인지, 빙의됐을 동안의 기억이 없는 나봉선은 혼란스럽기만 했다.병실을 알아봐주겠다는 선우를 두고 병원을 빠져나온 봉선. 선우는 갑자기 사라진 봉선을 걱정했고, 다시 예전의 '소심녀'로 돌아간 봉선에게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봉선이 식당 창고에 불을 내는 대형 사고를 쳤지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오히려 선우는 그런 봉선을 데리고 병원으로 향했다. 화를 내기 보다는 그녀를 진심으로 염려했던 것. 그리고 의사에게서 조울증이 의심된다는 진단을 받고는 “아픈 애인 줄도 모르고…”라며 봉선에게 독한 말들을 했던 자신을 책망했다.이후 선우는 봉선을 챙기기 시작했다. 혼자두지 말라는 의사 말에 “각별히 생각해서 그런 거 아니니까 오해 말고”라고 머쓱하게 말하며 방 하나를 내줬다. 뿐만 아니라 직접 식사도 챙겨줬다. 혼자서 라면 끓여먹을 준비를 하던 선우는 “저것도 배고플 거 아냐”라며 봉선을 떠올렸고, 직접 양배추 죽을 끓여 가져다 줬다. 양배추가 많이 남아서 처리 차원에서 만든 것이라며 그녀를 염려한 것이 아닌 척 했지만, “먹나? 먹겠지? 아주 맛있어서 미쳐버릴 거다”라며 봉선이 자신이 만든 죽을 맛있게 먹길 내심 기대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봉선 역시 선우가 만들어준 죽을 먹으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이후 함께 프로그램 녹화를 하게 된 두 사람. 자신이 방송에 출연했던 기억 역시 전혀 없는 나봉선은 녹화장에 도착해서 바들바들 떨었다. 그런 봉선에게 “나만 믿어”라며 다독이는 선우. 그리고 녹화 도중 밀가루를 쏟고는 어쩔 줄 몰라 하는 봉선에게 달려가 괜찮으냐며 걱정이 한 가득 담긴 얼굴로 그녀의 상태를 먼저 살폈다. 예전 같았으면 실수를 타박하며 윽박질렀을 그에게 변화가 생겼음을 드러낸 장면이었다.강선우를 짝사랑하고 있는 나봉선과 오랫동안 마음에 품어온 상대가 있는 강선우. 하지만 선우 역시 조금씩 봉선을 신경 쓰기 시작하며 조금씩 러브라인을 형성해 가고 있다. 여기에 봉선과는 전혀 다른 성격의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가 나봉선의 모습으로 선우를 대범하고 노골적으로 유혹하며 이들의 러브라인을 부추기고 있다. 벌써부터 달달한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강선우-나봉선이 본격적으로 ‘썸’을 타기 시작하면 얼마나 더 달달해질지, 시청자들의 설렘을 무한자극하고 있다. idsoft3@reviewsta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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