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소주도 ‘골라먹는’ 재미가 생겼다. 유자맛 소주로 시작한 과일소주가 자몽, 블루베리에 이어 복숭아맛까지 출시됐다.

‘순하리 처음처럼 유자’로 전국 과일소주 돌풍을 일으킨 롯데주류가 ‘순하리 처음처럼 복숭아’를 출시했다. 복숭아 과즙이 첨가된 용량 360㎖, 알코올 도수 14도의 소주 베이스 칵테일이다. 출고가는 순하리 유자와 같은 962.5원에 내놨다.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고객이 ‘처음처럼 순하리’를 살펴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롯데마트 송파점에서 고객이 ‘처음처럼 순하리’를 살펴보고 있다. 이상섭 기자/babtong@heraldcorp.com

지난 3월 순하리가 출시된 이후 주류 업계에는 앞다퉈 과일주를 내놨다. 하이트진로는 참이슬에 자몽 과즙을 첨가한 ‘자몽에이슬’을 출시했고, 무학은 아예 ‘좋은데이 컬러시리즈’로 유자ㆍ자몽ㆍ블루베리ㆍ석류ㆍ자몽 등 5종류의 과일주를 선보였다.

과일주는 2ㆍ30대 여성을 중심으로 유행이 됐다. 롯데주류의 순하리 유자는 출시 100일만에 4000만병이 팔렸고, 하이트진로 자몽에이슬은 출시 하루만에 115만병 팔릴 정도로 소비자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다.

주류 업계에서는 이에 맞춰 유통망을 넓혀가고 있다. 롯데주류는 처음처럼 복숭아 출시를 계기로 국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 유흥 상권에 처음처럼 복숭아를 공급하고, 여타 지방시장과 가정소비 시장으로 판매망을 넓혀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