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분당판교=김남희 객원기자]미금동에 자리한 작은 가게 '츄이팩토리'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 진열장을 보며 슈도 아니고 깨찰빵도 아닌 이것은 뭘까, 하는 궁금증을 갖는 사람들이 많은 것이다. 이런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조금은 특별한 이 베이커리 카페를 소개한다.
싱가포르에서 건너온 '이것'은 생김새가 빵인지 과자인지 분간하기 어렵지만 직원은 이내 과자류에 속한다고 대답한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이 녀석의 이름은 '츄이 퍼프'다. 2007년 싱가포르에서 론칭한 '츄이주니어'는 5평 매장을 오픈한지 9개월 만에 100만 개의 츄이 퍼프를 판매하여 싱가포르 디저트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다. 이어 마닐라, 세부, 런던 등 13개국 매장을 오픈하며 세계 각국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 츄이주니어를 한국 카페 버전으로 오픈한 것이 미금동에 자리한 '츄이팩토리'다. 복층으로 구성된 디저트 카페 1층에는 매장 카운터와 츄이 퍼프를 만들 수 있는 주방 시설이 완비되어 있다. 2층에는 손님들을 위한 안락한 공간이 있다. 2층의 한 쪽 벽면에는 아기자기한 사진들이 걸려 있는데, 여행을 좋아하는 이곳 김태훈 부사장이 직접 찍은 사진들이다. 이곳은 본사에서 직접 운영하고 관리하여 쾌적한데다 접객도 잘 되는 편이다. 가게 문을 열면 향긋한 빵 냄새와 부드러운 버터 향이 미각을 자극한다. 진열장의 츄이 퍼프는 종류도 다양하고 색감도 다채로워 눈이 즐겁다. 조금 늦으면 솔드아웃되는 인기메뉴도 많아 진열장의 몇 군데가 비어있기 일쑤다. 바삭한 겉과 달리 안에는 달콤한 크림이 들어간다. 크림은 바닐라, 모카, 초코 크림 등 다양하다. 이곳만의 비법로 만든 쌀가루 배합 가루에 달걀과 버터를 넣어 오븐에 구우면 바삭하면서도 쫄깃한 식감의 츄이 퍼프가 완성된다. 여기에 여러 토핑을 올리고 다양한 크림을 넣으면 각양각색의 개성이 드러나는 메뉴들이 만들어진다. 튀기지 않고 오븐으로 구워 담백하면서도 쫄깃하다. 속에 채워진 크림은 당도가 적당해 부드럽게 입안을 감싸는 느낌이다. 특히 이곳에서는 동티모르의 야생 아라비카 원두를 사용한 커피도 판매하고 있다. 부드러움과 달콤함에 사르르 녹아드는 츄이 퍼프와 커피의 궁합이 좋다. 츄이 퍼프의 개당 가격은 약 1,500원에서 2,000원 정도이다. 이곳에서는 현재 마감 세일로 당일 만든 슈크럼 퍼프를 할인 가격(1,000원)에도 판매하고 있다. ▷구미동 엠코헤리츠 070-4616-3117. 영양사 ro88s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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