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리뷰스타 = 성고은 기자] 김상중이 위기에 처했다.7월 18일 방송된 KBS 1TV 주말드라마 '징비록(연출 김상휘, 김영조|극본 정형수, 정지연)'에서는 당파 전쟁을 막자는 광해군(노영학 분)의 뜻을 받아 들인 류성룡(김상중 분)이 선조(김태우 분)에게 기축옥사 신원복권을 제안하지만, 오히려 미운털이 박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광해군은 북인 이이첨(고세원 분)의 조언에 따라 기축옥사 때 억울하게 죽음을 당한 선비들의 신분복권을 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자신의 세력을 키우기 위해 북인들을 조정에 진출시켜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류성룡은 그런 광해군의 의중을 파악한듯 했지만 지금은 왜란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할 뿐, 당파 싸움은 무의미하다고 판단하여 선조를 찾아간다. 선조는 자신들을 찾아온 류성룡과 유조인(고인범 분)에 비웃음으로 일축했다.
역당들의 신원복권은 이뤄질 수 없다는 것. 이에 류성룡은 역당들의 신원복권이 아니라며 목숨을 잃은 천여명 중 어찌 억울한자가 없겠냐고 재차 호소했다. 또한 복권을 하게 되면 그 가문은 성령을 갚고자 성조에게 충성을 바칠 것이라는 말에도, 선조는 비웃을 뿐이었다. 이에 류성룡은 차분하게, 이몽학의 난과 김덕령의 죽음이 백성들의 의심을 불러 일으켰다고 말하고, 그들이 무고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무지한 백성들은 선조의 뜻을 의심하고 있다며 선조를 달랬다. 이럴 때 일수록 선조의 공명정대함을 보이자고 말하는 류성룡. 그러나 선조는 신원복권을 시키면 이몽학과 같은 역당이 수도 없이 일어난다고 소리치고, 류성룡을 못마당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편, 이항복(최철호 분)은 윤두수(임동진 분)을 찾아갔다. 윤수는 기축옥사 선비의 신원복권을 하자는 말에 크게 반발하고, 이항복은 완벽하게 류성룡에게 돌아간 듯. 단호하게 윤두수의 의견에 이의를 제기하며 맞섰다. 윤두수는 계속해서 이항복을 말리는 듯한 모습이었지만, 결국 "화합을 위한 일이라고 하니 나서지 않겠다"며 자신이 기축옥사 때 저질렀던 일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idsoft3@reviewstar.net
popnews@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