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오르락 내리락’ 이달들어 대외 변수로 코스닥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정보기술(IT)업종이 지수 방어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코스닥 랠리를 이끌어 온 바이오ㆍ헬스케어 종목들이 대외 불확실성에 흔들린 자리를 IT업종이 대신하고 있는 셈이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이달(6월30일~7월13일)들어 코스닥 시장에서 11개 섹터별 주요업종 가운데 IT업종의 시가총액 상승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IT업종은 이달들어 코스닥 시장이 등락을 거듭하는 있는 가운데, 가장 높은 3.40%의 시가총액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IT업종 가운데도 소프트웨어 부문이 7.79%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소재(3.12%), 산업재(0.46%)업종도 시가총액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시장을 주도한 바이오업종은 -0.10%로 시가총액이 줄어들었다. 이밖에 에너지(-5.47%), 전기통신서비스(-2.89%), 금융(-1.88%), 유틸리티(-1.39%), 경기관련소비재(-1.18%), 필수소비재(-0.62%), 산업재(-0.46%)등 대부분의 업종의 시가총액이줄어들었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들어 코스닥 시장의 시가총액 증가율을 업종별로 구분해 기여도를 산출해 보면 IT업종과 의료 업종의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특히 실적 증가가 예상되는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불확실한 환경 속에 지수의 상승 폭이 컸던 코스닥 시장의 변동성이 크게 나타날 수 있다”며 “특정 업종에 집중된 모습은 향후 유동성 환경 변화에서 리스크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전문가들은 코스닥 시장과 관련 불확실한 환경 속에 미래에 대한 기대가 크게 반영되고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 이익에 대한 관심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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