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연구소 지적
금리 양극화로 신용등급이 중간인 1200만명이 금리 사각지대에 노출돼 이들으 위한 중(中)금리 대출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하나금융경영연구소 백종호 수석연구원은 최근 발행된 주간하나금융포커스에 ‘국내 중금리 대출시장 현황 및 향후 발전방안’이란 보고서를 통해 국내 금융권의 가계 신용대출 금리는 연4~5%대의 은행권 저금리와 연 15~34.9%인 카드 저축은행 등 2금융권 고금리로 양분돼 있다고 주장했다.
은행에는 신용등급 12~3등급의 고객이, 저축은행에는 7~10등급 고객이 대부분을 차지, 중간층인 5~6등급을 위한 대출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이다. 백 연구원이 NICE평가정보와 대부업협회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용평가 5~6등급은 지난해 전체 등급 인원 4342만명 가운데 1216만명(28.0%)에 달했다. 보고서는 금융당국이 중금리 대출 확대를 권고하고 있고, 은행들이 상품 라인을 갖고 있지만 실적은 미미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현재 판매중인 중금리 대출상품들의 대출한도가 적고, 중ㆍ저 신용등급의 대출거절 비율이 높아 영업확대보다는 대부분 은행에서 명맥만 유지하는 수준이기 때문이라는게 보고서는 지적이다.
황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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