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전기차 출하대수 37%↑배터리시장 수익성 장기적 긍정LG화학·SK이노베이션 등 주목

최근 LG화학이 독일 아우디사에 7조원에 달하는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 체결했다는 소식이 일부 언론사를 통해 보도됐다. 하지만 LG화학은 수주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하면서 투자자들에 혼선을 빚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해프닝이 있었던 21일 LG화학의 주가는 전일보다 2만500원(7.90%)오른 28만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후 하락세로 돌아서며 시장의 조정을 받고 있지만, 4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투자자들의 전기차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크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줬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5년 약 210만대에서 2017년 470만대, 2020년 770만대까지 성장해 세계 자동차 시장의 약 6%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2015년 상반기 글로벌 전기차 출하대수는 20만대로 전년동기대비 37.8% 성장했다. 이 중 중국 전기차 출하대수는 5만5000여 대로 미국 5만4000여 대를 최초로 추월했다. 이처럼 중국시장이 폭발적 성장을 보이자 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완샹그룹은 2013년 인수한 미국 업체 A123에 2억 달러(한화 약 2300억원)를 투자하며 2차전지 생산량 늘리기에 들어갔다.

국내 2차전지 3사인 LG화학, 삼성SDI, SK이노베이션도 중국내 배터리 투자를 늘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전기차 시장 성장과 함께 배터리 시장 수익성도 장기적으로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있다. 또한 중국과 한국내 배터리 증설 투자에 따라 하단 업체들의 수혜도 기대된다. 2차전지 재료 및 장비 업체들인 리켐, 후성, 피앤이솔루션, 피엔티의 주가는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23일 개장 직후에도 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한빛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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