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노철래<사진> 의원은 3일 제2연평해전 전사자들을 순직자에서 전사자로 격상하는 법안을 강조하고 나섰다.

노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단-정책위원회 연석회의에 참석해 “어제 국방위를 보면서 우리 당 정체성이 과연 어떤 정체성을 지향하고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고 운을 뗀 뒤 “김무성 대표께서도 제2연평해전 13주기 행사에서 순직 처리 된 것을 전사로 바로잡겠다고 말씀셨는데 국방위는 정부 예산, 형평성 운운하면서 부결시켰다”고 주장했다. 이어 “영화 연평해전으로 온 국민이 국가에 대한 충정심이 고양되는 시기에 찬물을 끼얹는 집권여당의 정치적 역할이 의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위 여당 간사인 김성찬 의원은 “부결된 것이 아니고 소급입법 적용에 문제가 있을 수 있어 특별히 제2연평해전만 보상하는 것이 없는지 국방부에서 좀 더 검토하겠다고 한 것”이라며 “노 의원이 말한 내용에 사실관계가 틀린 게 있어 비공개 회의때 말씀 드리겠다”고 설명했다.

민현주 원내대변인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해당법안이 부결됐다는 발언은 오해”라며 “별도 브리핑을 통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